30살 남자입니다...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합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것 보다 대체적으로 혼자있는게 좋은데
회사 사람들 몇몇이랑 특히 팀장님꺼서는
저에게 항상 지적을 하시거든요..
혼자 지내지말고 두루두루 회사 사람들이랑 친하게 진했으면 좋겠고 밥도 같이 먹고..퇴근하면 술도 한잔하고
한번씩 밥 한번 싸주고 그렇게 해야된다면서
너무 혼자 지내려고 하지말라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그게 숨막히더던데요..
제 생각이지만
회사에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도 딱히 없는데
굳이 밥도 같이 먹어야되는지 이해가 되질 않아요
회사 그만두면 남인데
힘든 이야기 털어놓아도 남인데...
주말에는 혼자 카페에서 멍때리거나 여행 가는거 좋아하는데
팀장님은 주말에 뭐했느냐 인사로 물어보지만 혼자 여행하다 왔다..혼자 있었다 그러면 이왕이면 회사 사람들이랑 친해지면 좋은데 너무 혼자 다니는거 아니냐 그래요
오지랖인지..걱정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타지 생활하고 있어서
회사 기숙사 생활하고 있어요
2명씩 생활하지만
같이 사용하고 있는 룸메이트분은 관리자이고...저보다 3살 많은 형님이고 상사이지만
그분은 무뚝뚝하시고 그래서..
아무튼 기숙사에 적막함이 흘러요..
친해지 어려운?불편한 기류인데
팀장님은 같은방 쓰는 형님이랑 같이 밥도 먹고... 친하게 지내면 안되냐 그러는데
일만 잘하면 되는거지..ㅠ 제 성향이긴한데 가만히 있는꼴을 못보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