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왜 힘들까요?
게시물ID : sisa_1237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즘오타쩌러
추천 : 5
조회수 : 13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5/05 00:48:16

http://todayhumor.com/?humordata_2016302

이 글에 

 

네이트 판 글 하나가

https://pann.nate.com/talk/372498944

 

출산율 낮은 이유가 스마트폰 때문이라는 개똥같은 기사에 대한 포스팅인데.

덧글들이 참 착잡해서 적어봅니다.

화면 캡처 2024-05-05 004857.png

 

 

 

나쁜 정치가가 남녀 갈라치기 한 것의 흉터가 참 오래 남아서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구만요.

 

그냥 기본적으로 생각을 해 봅시다.

IMF이전 까지만해도 한국은 상당수의 가족이 한 사람이 벌어서 가족 전체가 부양이 가능했던 시절입니다.

인건비가 낮았지만. 물가는 더 쌌거든요.

 

여권신장이라며 여자도 일을 해라 자아실현을 해라 라고 포장은 했지만.

핵심은. 노동자의 임금이 합당하게 올라가지 않은 것입니다.

한사람이 벌어서 

결혼하고 아이낳고 집장만하고 그렇게 살아가던게 가능하던 사회가

이제는 맞벌이를 해야만 

겨우 결혼을 할까 수준인 것이고 집장만은 꿈도 못 꾸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되었습니다.

 

과거시대에 남녀차별이 어떻고 이딴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부모가 되어보시면 아시는데 아이라는게 잠시도 한눈 팔면 큰 사고나는 수가 많습니다.

육아에서 제일 힘든 부분이 유아기때 수면부족과 언제나 아이만 쳐다보고 하루종일 있어야 하는 스트레스.

( 뭐 아이가 커지면 교육관련해서 또 시작이겠지만.. )

윗 부분만 봐도.

대가족이던 시절에는 잠시 애좀 봐달라고 하고 다른일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웃사촌과 친하게 지내던 시절에는 옆집에 맡기던 시절도 있었구요.

허나 지금은 옆집에 누구 사는지도 모르고 내 부모에게도 내 아이 좀 봐달라고 하기 힘든 핵가족 사회입니다.

이미 1명이 집에서 애만 본다고 해도 힘들어 죽겠을 상황인데

경제적인 여건은 그 1명마저 나가서 일을 해야 된다 라고 등 떠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서로 처가가 잘못이니 시댁이 잘못이니 더 다투게 되는 겁니다.

 

짐승도 먹이가 풍족한 계절에 자식을 낳는데.

 

우리의 실질임금 성장곡선을 보세요.

특집-그래프-정태인

<출처 : [특집] 임금을 올려야 경제가 성장한다고? >

 

말이 안된다구요?

간단하게 연봉협상할때 급여 몇 프로 올리십니까? 

매년 물가는 인상률보다 높으신가요? 

2012년 쯤. 서울시내 점심 한끼가 3000~3500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점심 한끼가 얼만가요? 

8천원 미만짜리 찾아보기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헌데 지금 연봉은 과연 상승율 맞춰서 그만큼 올랐을까요?

작년대비 2024년 올해 최저임금 상승률은 2.5%입니다. 

헌데 2023년 소비자물가지수는 3.6% 상승 했습니다. 

< 출처 : https://www.korea.kr/briefing/policyBriefingView.do?newsId=156608531 >

 

실제로 임금 올라가는 속도가 물가 올라가는 속도도 못 따라잡고 있어요.

그러니 점점 더 가난해질 수 밖에요.

그러니 두명다 바득바득 벌어야지만 겨우 살게 되어놓고

애를 안낳네 어쩌네..

 

다들 알잖아요. 

대기업 다니고 연봉 높은 사람들은 잘만 결혼하고 잘만 애낳고 잘만 삼.

그러려고 다들 사교육에 미친거고 어떻게든 그 속에 들어가고 싶어서.

다른 문제가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인겁니다.

 

물론.. 국내 산업의 양극화가 좀 생겼습니다.

바뀌는 시대에 맞춰서 적응한 산업들은 고임급이죠. 억대연봉들도 나오고..

헌데 그렇지 못한 산업들은 전국 어딜가나 최저임금에 겨우 돈천원 더 줄까말까 수준밖에 안되는 일자리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땐 힘들어도 하고 드러워도 참고 버티며 일했는데 

요즘애들 배가 불러서 저임금엔 일 안하려고 한다고라고

지금 세대에게 말해봐야 의미도 없는 그딴소리 집어치우구요.

넌 그시절을 몰라 라고 하실분이 있을까봐 말하는데.

제가. 야근이나 주휴수당을 보통 정규직들 계산하듯 계산해서 받았다면

전 아마 빌딩을 샀을겁니다. 

구로에 등대라고 불리던 IT개발자 직종이거든요.

 

왜 그딴말이 지금에는 의미가 없는가.

우리 다들 심시티류 게임 해보신분들 많죠? 

도시를 키워보면 처음엔 공해가 심한 산업단지로 키우기 시작하지만

사람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하면 하이테크로 전환하며 키우는것 누구나 다 아실겁니다.

그러다가

하이테크 산업으로 전환되고 고학력자가 넘치는 도시에서

하이테크 산업을 걷어내고 공해가 심한 산업단지 다시 깔면 어떤 반응이 나오겠습니까?

고학력인력이 저 산업단지 갈까요?

아니요. 

게임상에서도 실업자는 늘어나지만 산업단지는 일할 사람을 못 구해서 결국 망하고

도시는 사업체도 사람들도 떠나가며 망해갑니다.

그게 순리예요.


우리나라처럼 교육수준들은 엄청 높아져있는 사람들에게 최저임금만 겨우 받을 직종에 근무하라고 하면

어떤놈이 그거 좋다고 하고 가겠습니까.

고급인력들을 만드는데 얼마나 시간과 돈을 들여서 만듭니까?

그 고급인력보고 맞지 않은 일 안한다고 뭐라고 할 일입니까?

 

이게 누구 책임일까요?

도시에서는 시장책임이고.

국가에서는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국가 산업육성 계획을 세우는 것이 행정부고 그 수장이 대통령이니까.

고급인력이 양성되었으면 그 인력으로 고 부가가치를 일으키는 산업을 육성해야 하는게 맞죠


최저임금만 받는 그런 직종을 하시던 분들이 IT쪽 급여가 좋다는걸 알고

문통때 꽤 많은 분들이 6개월 교육받고 직업을 아예 전환하려고 하셨던것을 직접 봐서 입니다.

직원 구인할때 간호원이시던분, 경비직이시던분, 요리하시던분.. 다른 경력이 몇년씩 되시던 분들이

6개월 교육받고 신입으로 오려 하시더라구요.

제가 몸담고 있는게 IT이고 

IT산업이 대표적인 하이테크 산업중 하나이니 IT산업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IMF로 말아먹은 나라..

김대중대통령이 인터넷 깔고 전자정부만들고 ( 그전까진 동사무소에서 종이 복사하고 도장찍고 그런거 아심? )

노무현대통령때 IT를 더 키워서 코리아 하면 IT 소리 듣게 만든 그 나라를 ( 이때 IT버블이란 소리까지 나왔죠 )

이명박때 IT 아주 개박살났죠. 

IT에 몸 담고 계셨던 분들은 다 기억하실겁니다. 얼마나 개박살났는지 ( 알던 친구들 몇은 그때 때려치고 몸쓰는 일로 전환.. )

*자칭 보수인 제 전처의 오빠가 언젠가 그러더군요. ( 이분 아주아주 큰 패션기업 임원이심 )

 "매제. 자넨 이명박이 왜 IT를 죽인지 아나?"

 "모르겠는데요"

 " IT쪽은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으니까, 뒷돈을 갖다 바치지도 않고, 내생각은 그래."

 그 말을 듣고. 아 그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나라 대표산업을 개 박살을 낼 수 있는 것인가..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대화는 저와 그사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뒤 박근혜 때도 걍 그러다가

문재인대통령때 되어서는 다시 IT가 난리였습니다.

 인력을 못구해서 난리였죠. 

 3D업종이라고 소문나서 장기간 새로 쓸만한 사람들은 유입이 안 된 상태에서

 창업수치가 IT버블때 두배가 넘는다고 했습니다. < 닷컴 버블보다 두 배 잘나간다…K-스타트업 전성시대 >

윤통.. 딱 2년만에.. 경력자인데도 몇달째 쉬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거의 없어요.

 

 

고급인력이 많이 양성되면 뭐 합니까.

국가가 해당 고급인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을 키워야 하는데

이 x같은 정권은 건설만 존na 좋아해.

그래놓고 우리보고 건설노동자 안한다고 지랄하고

조선소 수주물량 넘치는데 배용접하러 가지 않는다고 지랄하고

까놓고. 용접공은 고급인력 아닙니까? 

십몇년 일한 경력자를 월 250이네 어쩌네 그러고 자빠졌으니 

그 경력들을 포기하고 다른거 일 배우러 가고 그렇지

 

우리가 이렇게 힘든게

교육수준 높은 고급인력 겁나 양성해놓고

그걸 감당못하고 있는 국가의 운전수 책임인데

이 힘든 상황에서 지가 정치적인 이득을 보겠다고

그 힘든 상황을 갈라치기 하는 썩은 정치가에 휘둘려서

지금도 한남이네 한녀에 시월드네.. 저딴소리 싸질러대며 자빠져 있는걸 보니

정말 갑갑하네여.

 

열받아서 폰트사이즈 18

왼쪽엔 이 더러운 공기를 보내주며 틈만나면 남의땅 쳐먹으려는 중국 

오른쪽엔 방사능뿌려대며 우리에겐 적성국가인 일본 

위쪽엔 핵돼지와 전쟁광푸친

이 골때린 위치에서 저것들에게 안 밀리고 사는것도 힘든데

우리 내부 한쪽 에서는 대통령이 나랏님이라고 중세시대를 살고 계시고 

한쪽에선 사이비들 표장사질 하며 정치가랑 놀아나고 자빠졌고

이 힘든 상황에서 우리끼리 정신차려도 어찌 될까 말까 한 이 상황에서

갈라치기에 낚여서 우리끼리 싸우고 자빠졌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