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통령 문재인 비집권 2년차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제6공화국 대통령 중에서는 유일하게 타의에 의해 대통령을 하게 된 사람입니다. 변호사도 반쯤은 남들에게 필요한 일이라서 하게 된 경우지 싶고요. 그럼에도 대통령직을 잘 수행했다고 봅니다. 더 잘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걸 이유로 삼아 비난하기에는 그를 그 자리로 밀어 넣은 이들의 역량과 균형이 맞지 않습니다.

 

대통령직을 잘 수행했다는 것의 기준이 있습니까?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윤석렬 중 얼마나 못 했습니까?

스가 히데요시, 조 바이든, 임미누엘 마크롱, 쥐스탱 트뢰도, 보리스 존슨 중에는 어떻습니까? 아베 신조나 시진핑이나 블라디미르 푸틴을 추가하면 달라지나요?

 

대한민국은 대통령하기 만만한 나라 아닙니다.

 

독립전쟁이 아직도 독립운동으로 순치되어 있는 나랍니다. 독립도 산업화도 민주화도 세계화도 정보화도 다 해나가야 하는 나랍니다. 이게 "이 정도라도" 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합니다.

 

문재인 보다 더 잘 할 대통령을 만드는 것은 우리하기 나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