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으로만 오유 하다 저도 드디어 게시물 올릴게 생겨서 가입했어용!! ㅋㅋ
저도 할짜악~할짜악~ 해주실꺼예요? ㅎㅎ
지금 있는곳은 필리핀입니다.
이틀전 밤에 집앞에서 심하고~ 뚜렷한~ 야옹 야옹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핸드폰 불빛으로 비춰보다 너무 어두워서 그냥 들어왔는데..
바로 어제죠~ 다음날 아침에도 야옹 야옹!! 마치 나 여기있어~! 알려주는것 처럼 ㅎㅎ
그래서 아침 일찍 나가보니 요래요래 귀여운것이 화단에 뜨악~!
너무 말라서 일단 데리고 들어와서 먹이를 줬는데 먹질 못하네요.. 너무 굶었나 뼈도 앙상하게 만져지고 .. ㅠ_ㅠ
물티슈로 몸 좀 닦아주고 손가락에 물 묻혀서 코에 대주니깐 그때부터 물 마시고 밥을 먹기 시작했어요 ~
사람도 피하지도 않고 넘나 얌전한것 ~ (1/10)
너무 작아요.. 너네 어머니 어디 가셨니 ㅠㅠ (2/10)
밖에 다른 고양이들이 하악질하고 개도 많고 하다보니 힘들었나봐요.. 밥 먹고 금방 잠들었어요 (3/10)
일단 잠을 좀 재우고 ..
몸 상태를 보니 역시 길냥이 답게 벼룩이가 보이네요 ..
저희집이 야옹이 밥주는 집이라 거처가고 눌러앉은 고양이만 벌써 몇마리째라 벼룩이 따위 이젠 당연해요.
다행인게 아직 너무 작고 흰털이라서 약 뿌리니 벼룩이도 바로 죽고 눈에 보이는건 다 제거할 수 있었네요..
벼룩이 이 나쁜 쉐이들 ㅠㅠ
목욕하고 털 말리니 하악~! 심장이 아파요~~ (4/10)
금방 적응해서 침대위에서 편하게 뒹굴걸리고요~ (5/10)
쓰담 쓰담 만져주면 막 느껴요 ㅋㅋ (6/10)
손으로 콕 만지니 장난도 치네요 (7/10)
밤새 침대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밥 먹고 물 마시고 감자랑 맛동산 생산하면서도 .. 잘땐 꼭 옆에 붙어서 자려고 해요..
아침에 일어났더니 요렇게 젤리도 보여주세요 ~ (8/10)
24시간도 되기전에 완벽적응 인제 편안하시답니다 ㅎㅎ (9/10)
자꾸 사진 찍어댔더니 인제 그만좀 찍으래용 ~ 살짝 귀찮아 하심 ㅋ (10/10)
요렇게 10장 숙제 끝 !!
필핀에서 만난 그 어떤 야옹이 보다 작고 .. 말랐고.. 진정한 개냥이예요 ㅋㅋㅋ
인제 행복하좌~ 행복하좌~ 아프지말공~ 아프지말공~
신랑은 딱 보고 케빈이라는데 전 입에 촥~! 감기지 않네요.
예쁜이름 없을까요?
롤링발칸 시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