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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234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름달01★
추천 : 17
조회수 : 9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4/03/27 21:45:10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는 뉴스를 잘 못보겠다
끊임없는 사건사고 속에서
나도모르게 내아이를 대입했다가
소름이 끼치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
저런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한다는게
암담하기도 해서이다
그러다가...
포털 메인을 장식하던
채상병에게 일어난 "조그마한 사고"라는 표현을 보고
아이를 가진 부모로써
분노를 넘어서서 잠깐의 무기력감까지 느꼈다
제일 저급한 표현이
가장 높으신 곳에서 나왔다
내자식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조그마한 사고
내 형제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조그마한 사고
내 부모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조그마한 사고
내 이웃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조그마한 사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조그마한 사고
6개월 전 내가 쓴 오유글의 제목이다
제2의 채상병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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