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나쁘지 않다는 평을 듣는 무선 리시버가 생겨서 이어폰들 정리해봤습니다.
(연결 자주 끊김, 배터리 오래 안감, 노캔없음... 출시 5년 정도 된 구형 제품)
기존에 주력으로 쓰는 베가 번들... 800원인가에 사서 쓰는데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커널형인데도 베이스가 나쁘지 않고 소리가 따듯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근데 정리하면서 나온 MX400 물려주니까... 소리가 따듯한게 아니라 답답한 것이군요;;
AKG의 이름 모를 이어폰은 신경질적인 소리가 나고
쿨러마스터 게이밍 이어폰은 금속재질이라 차가워서 쓰기가 싫고
좋게 말하면 음분리도가 좋고 나쁘게 말하면 소리가 따로 노는 느낌...
무선 리시버는 그냥 평가할 가치가 없네요. LG폰이라 DAC가 탑재되어 있는데 블루투스는 지원 안합니다.
DAC끄면 소리 자체가 뭉개지는 느낌이 들어요...
MX400은... 그동안 음악을 잘 안들었던게 그냥 소리가 별로여서 그랬던건가 싶을 정도로 아... 이랬지 싶은 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밖에서 쓰기엔 소음 차폐가 전혀 안되고 착용감도 매우 후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