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전은 무전술에 황인범이 과감히 1선으로 올라가준다는 기본 전술 빼고는 큰 전술 없이 경기했던것 같다
요르단전은 상대의 전술에 대응이 전반 진행중이 아니라 하프타임 이후 였다는 점에서 치밀한 준비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에 혹시 졌다면 말레이시아전을 너무 치열하게 치루어야 했었다는 점에서 비판 받을만 하다고 본다.
말레이시아전은 16강이 확정된 가운데 카드를 받지 않는 선에서 무리없이 플레이 한 것 같다. 우리가 넣은 3골을 보면 첫골은 세트피스, 2번째 골은 좋은 위치에서의 프리킥, 3번째 골은 pk 여서 11백으로 내려선 팀에 대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의 최선의 공략이라고 느껴진다. 반면 상대의 3골을 보면, 우선 첫번째 골은 단순 황인범의 실수이다. 황인범이 원래 공받기전 주변 상황 확인이 잘되지가 않아서, 플레이 메이커역을 맡겨도 자주 의미없는 백패스를 남발하는 선수임을 감안하면 내려 앉은 수미, 압박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 자리에서 주변 확인 못하고 돌아서려다 뺏긴거라 그냥 단순 실수라 판단된다. 오히려 조현우의 가출이 더욱 안좋은 플레이라 보여 졌다. 두번째 골도 설영우의 수비 판단 미스라 판단된다. 크로스 전에는 몰라도 크로스 후에는 앞으로 나가면서 잘라내는 수비를 했어야 했다고 본다. 세번째 골은 경기막판 카드 받지 않는 선에서 설렁 설렁 수비하다 한방 맞았는데, 그걸 맞든 맞지 않았든 대회에 큰 문제가 없어서 노데미지라 본다.
물론 지금 까지의 무전술 스타일로 토너먼트를 하면 문제가 있겠으나 팀에 데미지가 없는 리그전 몇경기에서 모든 전술을 다 까발릴필요도 없는 것이고, 아직 대회 진행 중인데 비판의 강도가 너무 높다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