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이불개는 2022년도에 윤정권의 온갖 삽질을 두고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였습니다.
사실 뭐 윤정권이 잘못한것은 너무 많지만 고치는것 또한 없는 것은 원인이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러한 생각의 근원은 온전히 자기편인 사법부, 행정부 그리고 언론이 있기때문이겠죠.
참 부럽네요 ㅋㅋㅋㅋ

하지만 과이불개는 윤정권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민주당도 대선의 실패에서 잘못된 원인을 찾고 고쳐야 합니다. 그래야만 선거에서 이길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잘못된 부분의 원인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으려는데 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20~30대의 극우화를 원인으로 두려 하는데 그것은 결과이지 결코 원인이 아닙니다. 지난 총선에서 180석을 만드는데 나름 영향력을 줬던 여론이 2년 사이에 완전히 뒤집혔다라는건 그 2년 사이에 그들에게 지극히 큰 영향을 준 무언가가 있다는것이지요.
뭐 다들 알고 계시고 있겠지만 인정은 하고 싶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인정하기 싫으니까 그들을 비난하는거겠죠? 마치 20대 총선에서 양형자 같은 듣보잡(그때 당시 기준 뭐 지금도 별 다를 바 없지만) 들을 당시 지역구 의원들을 상대로 공천해 놓고는 지니까 호남권을 역사의 죄인으로 몰아 놓고 비난한 것처럼 말이죠 ㅋㅋㅋ
진짜 이때 시게 진짜 가관이었죠 ㅋㅋㅋ 감나무 밑에서 입에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전략 따윌 세워 놓고 다른데 떨어졌다고 비난하던 꼬라지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뭐 암튼 원인에 대한 반성 없이 결과만 가지고 비난해 봐야 돌아오는 이득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2찍 2찍 거리는 짓은 진짜 역겹기 그지 없네요. 초등학생도 안 할 그런 행위가 뭐가 즐겁다고 신나서 하는지. 선거권이 있는 어른이라면 그리고 스스로 골수 당원이라고 생각된다면 그리고 선거의 단순한 메카니즘을 이해하고 있다면 저게 다음 선거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이해 좀 시켜줬으면 좋겠네요. 뭐 20~30대를 포기하는게 전략이라면 뭐 전략은 전략이겠네요. 이길려는 전략은 아닌거 같고

제가 좀 비꼬긴 했지만
대한민국에서 선거를 이기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양당 고정표가 각각 40% 그리고 움직이는 표가 20% 를 차지하고 이 20%를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의 싸움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움직이는 20%를 가져오질 못해서 졌을 뿐이에요. 지난 총선에서 지지했던 국민들이 대통령선거때 지지 철회했다면 이번 총선에서 다시  지지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선거는 실패의 후유증이 너무 큽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서 후회가 남지 않도록 승리해야 합니다.
그깟 잘못 인정하는게 뭐 어렵고 2찍 거리는 즐거움이 사라지는게 뭐 아쉽다고 인정 안 하고 2찍 2찍 신나는 노래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선거에 지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을 ㅋㅋ

사실 분위기 봐서는 솔직히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저쪽은 벌써 한가발에게 힘 실어줄라고 대립 관계 보여주는 속보이는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데 우리쪽은 수박득이 영 찝찝하게 남아 있네요. 

20대 총선의 실패를 거울 삼아 호남권 내에서는 듣보잡이 아닌 표적 공천으로 수박씨를 말리는 전략도 세워야 합니다. 

암튼 꼭 이겼으면 좋겠네요. 민주당 지도부도 전략 잘 세웠으면 하고 수박은 준석이랑 합당해서 여당표 좀 갉아 먹었으면 하고 떠나간 20~30대들도 돌아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