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대졸업생입니다 이번에 졸업작품을 하게되었어요 전 조용히 제 할일만 하는 스타일이라 과에 친구가 별로없었어요 4년내내 진로때문에 방황했고 난 미술을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마저들었지만 억지로 꾸역꾸역 졸작을 완성했어요 문제는 학교전시때문인데 작업의 퀄리티에따라 전시조건이 다릅니다.. 과애들은 다 아는 그런 룰이있어요 전 사람들이 별로 지나다니지않는 구석에 배치되었고 그런 모습이 창피해 외부친구들도 초대하지않았어요 그랬더니 다른 동기들 부스엔 선물이 가득가득한데 제자리는 텅텅비어있었죠 서러워서 눈물이 났어요 작업도 제대로 못했고 친구도 못사귀고 대체 한게뭔가 내 태도가 잘못됐었구나 이제서야 그런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졸업할때까지도 난 열등감에서 벗어나지못한채 평생 트라우마를 간직하게 되었네요 어떻게해야 행복해질수있을까요.. 정말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