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충 당분간은 갈 듯 하고요.
그렇다면 장제원 공관위원장으로 둘이 합을 맞추는 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제원 불출마 선언을 보고 지인과 얘기하다가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저는 괜찮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일단 용산군이 김기현에게 꺽였으므로 예전 검찰총장 청문회 때 구원으로 캐비넷 열어서 굴복했다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어요.
그리고, 공관위원장을 하면서 출마를 하는 모양새는 매우 좋지 않죠.
반면에 김기현도 불출마하고, 당대표로서 선거를 꾸리면 모양은 갖춰지죠.
선거 후에 대충 정부기관이나 공기업 등에 잠깐 있다가 오면 되고요.
둘을 내세워서 김건희 특검 재의요구를 처리할 때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탈을 막으려는 시도 같습니다.
아무래도 김기현 혼자로는 부족하죠.
둘이 움직이면 아무래도 장제원은 실세이기도 하니 말빨이 더 먹히지 않겠습니까?
김건희를 위해 머리를 숙이는 사람이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