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렸던 아니 어쩌면 오질 않길 기다렸던 그 날이네요. 전 남친이 저와 만나기로 한 곳에서 딴 여성분과 있다가 절 보고 자리를 뜨는 꿈을 꾸다가 아침에 깼네요. 많이 두렵고 무서운가봐요. 먼저, 보자고 연락한건 나인데 후회드는 맘이 생긴건 왜일까요? 저번주 토요일날 그날 볼 수도 있을거 같아 라는 애매한 말에 밤새 기다렸던 내가 가여워서일까요? 괜찮다, 괜찮다 날 위로했지만 이젠 내가 더 이상 그에게 10번째 순위조차 될 수없다는걸 깨달아서일까요. 어차피 만나서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할테고, 사랑식은 마음은 변치 않았을테죠. 답을 알면서도 잡아보느냐. 아니면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보는것에 의의를 두느냐. 아니면 지금이라도 약속 없던걸로 해야하는건가 싶네요. 움츠리고 있는 저에게 위로의 말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