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감자가 아니구요.
알감자입니다.
엄지와 검지를 마주대고 동그랗게 만들었을때 (오케이!) 나오는 크기 정도 되는 감자가..
흠... 운동화 상자 절반정도? 양이 남았어요;;
받은지 한달쯤 된듯한데.. 두어개는 곰팡이가 모락모락.. 근처에 있는 거까지 포함해서 10여개 버렸구요.
나머지도 "감자에 싹이나서 잎~♪" 까지 날 지경입니다.
이거 어떻게 해치우까용..ㅠㅠ
껍질째 삶아먹고, 고추장감자찌개, 감자만둣국 해 먹었는데..
그 이상은.. 아....
알 감자 조림을 하까용?
아님 전부다 삶아서 밥솥에 넣어놓고 밥대신 먹을까요?
그냥 집앞 화단에 묻을까요?
미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