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알아 주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왔습니다. ㅎㅎ
나무 블럭을 이용한 LED램프의 작업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1. 먼저 나무 블럭으로 사용할 투바이포 크기(실은 굴러 다니던 구조재 입니다.정확한 측면 크기는 38x89 입니다.)의 나무를 잘라 소켓, 스위치, 전선이들어갈 자리를 드릴과 끌 조각도를 모두 동원하여 열심히 파냅니다.
2. 대충 다 팠다 싶으면 상단과 하단을 맞춰보며 다듬어요.
구멍의 기능은 왼쪽부터 소켓자리, 스위치자리, 필통자리
3.나무 블럭 자체가 너무 예쁘거나 하면 되도록 나무색을 살려보고 상처가 많고 어정쩡하면 색을 칠해 보기도 합니다.
검은 수성스테인에 물을 타서 좀 밝은 검은색을 낼려고 노력 중.
4. 전부 칠하고 보니 별로라 말린 후 사포질로 나무결이 나타나도록 했어요.
5.마무리로 수성 스테인을 발라 마무리
6. 켜면 이렇습니다. 보통 필라멘트 전구를 사용하는데 저는 그 살벌한 열기와 그지같은 효율 때문에 꼭 LED전구를 사용합니다.
4W 짜리니 전기료 걱정 없고 열기가 거의 없어 한참을 켜 놔두고도 전구를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기도 하죠.
단점이라면 일반적인 전구 소켓 크기인 26E 베이스에서는 대부분의 LED 전구가 좀 밝아요.
그래서 실제로 집에서 사용할 때는 종이로 접은 갓을 사용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