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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덕으로서 안타까운 사건 4가지
게시물ID : history_154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rdien
추천 : 8
조회수 : 243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4/21 00:53:40
sea people.png

외국인이 그들의 섬에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영토가 전쟁 중에 갑자기 상실되고 갈갈이 찢겼다. 
히타이트, 카데시, 카르케미시, 아르자와, 알라시야 등등 어떤 곳도 그들의 무력을 견뎌낼 수 없었으며, 
단숨에 잘려나갔다. 진영이 아무루에 세워졌다. 그들은 그 땅의 주민들을 고통에 몰아넣었으며 그 땅은 
애초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 같이 변했다. "
-람세스 3세의 신전 비문-


1. 바다 민족의 침략

역사의 문명을 수백년을 늦추었던 대사건. 바다 민족이라는 정체불명의 집단이 건너와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주민 90%를 학살하고, 미케네 문명을 멸망시키고 히타이트 제국을 멸망시켜 버립니다.
다행히도 이집트는 그들을 격파하지만, 상당한 타격을 입었고 청동기 시대가 끝나버렸죠.
인류의 찬란한 문명들이 대부분 불타 사라진 말 그대로 암흑시대...
여담이지만 이 와중에 변방의 소국이었던 아시리아는 바다 민족의 침입로에 벗어나 있었다는 이유로
강력한 군사강국이 되어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를 정복하기도 했습니다.

알랙산드리아 도서관.png

"만약 그 책들이 코란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우린 그 책들이 필요가 없고, 만약 그 책들이 코란에 어긋난다면 모두 없애버려라."
-오마르-


2.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파괴

알렉산드로스 3세가 만들었다는 이 도서관은 당대에 존재했던 모든 책을 복사하여 보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카이사르(이때 약 40만권의 책이 불탔다고 합니다.), 아우렐리아누스, 콥트교 등에 의해 큰 손실을 입었고,
오마르에 의해 최종적으로 파괴되었다고 합니다.(이는 반론이 있습니다.)

임진왜란.png

3. 임진왜란

여몽전쟁, 여요전쟁에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 소실되지 않은 고려사실록이 임진왜란때 모조리 불타버리면서
안 그래도 부족한 사료가 더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고려사실록 외에도 수많은 사료나 건물들이 불타 버렸고,
후대의 한국사 연구자들이 조선사만 집중적으로 팔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maya.png

4. 마야 문명의 파괴

비윤리적이었던 마야문명의 멸망은 다행스러운 일이었지만, 그때 일어난 기록의 파괴는 전혀 다행이 아니었습니다.
스페인인들은 역사가들에게 증오의 대상이기도 한데, 잉카의 왕이 피사로에게 선물했던 황금원반
(태양의 신전에 바쳐진 것으로, 천체의 운행에 대한 것이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을 녹여서 금괴로 만들어 버린 일에서 보여지는 야만성 때문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잉카문명엔 문자가 없어 책을 불태울수가 없었지만 마야문명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마야의 수많은 서적과 문물을 이단이라고 규정하고 불태워 버렸고 그 결과 마야의 서적은 단 4권만이 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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