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탓인지 어제 몸이 안좋더군요. 회사 조퇴하고, 마트 들러 장 봐서 집에 갔습니다. 몸도 안좋고하니, 간단하게 짜장라면 끓여먹어야 겠다 싶어서 사들고 갔죠. 집에가니 재택근무 중인 와이프가 반겨주더군요. 그래서 몸이 안 좋으니 짜장라면 끓여서 간단하게 먹자고 했고.. 끓여달라고 부탁했죠. 착한 와이프는 흔쾌히 콜하고 끓여주더군요.
씻고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으니 먹자고 부르더군요.
식탁에 앉아 짜장라면을 보니 흰가루같은게 떠있네요. 이게 뭐지? 싶지만, 끓여준게 어디냐 싶어 그냥 먹었죠.
뭔가 짜장라면 특유의 맛이 많이 희석된듯하면서 맛이 잘안나더군요. 그래도 끓여준게 어디냐 싶어 먹고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