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 (2003~2008년) -역시 너무 어렸을 때라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남북 정상회담이 기억에 남습니다. 서거 후 TV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모습과 엄마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뭔진 몰라도 뭔가 대단한 사람이었나보다.' 이런 생각도 했고요.
이명박 정부 (2008~2013년) -제가 이유 없이 지지했던 사람인데... 아무튼, 초반부터 실망을 많이 했죠. 광우병 사건 (이건 지금도 논란이 좀 있습니다만)과 한미 FTA, 한반도 대운하 (나중에 4대강 사업으로 대체됐죠.), 명박산성, 물대포 등... 여러 많은 일들이 생각납니다. 인터넷에서도 여러 합성물이 유행했고요. 저를 비롯한 초등학생·중학생들도 이명박을 많이 깠었죠.
박근혜 정부 (2013년~2017년) -지지하진 않았지만, 처음엔 '그래도 이명박보단 낫겠지' 했죠. 실제로 그런지는 뭐...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건이 대표적이었고, 인터넷엔 '헬조선'이라는 유행어가 생겼습니다. (전 '대한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란 말을 더 좋아합니다만) 각종 통계들도 좋지 않더군요. 무엇보다 국정농단 사건, 블랙리스트 사건 등이 정말 임팩트가 컸죠... 제게 피켓을 들게 한 첫번째 정권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온갖 합성물이 유행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