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피해자에 대해 좀 자세한 기사:
https://v.daum.net/v/20230907103559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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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 A씨의 유족은 지난 6일 JTBC '사건반장'과 인터뷰에서 "(A씨가) 가해자들한테 그 일을 당하고 난 뒤 몸에 이상을 느껴서 자기 이상 징후를 인터넷에 쳐봤더라"라며 "일종의 성병 같았고, 그때 기억을 떠올려보니 가해자 3명 중 1명이 헤르페스2형 특징을 갖고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입가에 수포가 있고, 주변에 옮길 가능성이 높다, 전염이 잘 된다고 (인터넷에) 나와 있으니까 (A씨가) 가족들하고 있으면서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라며 "가족들한테는 말도 못 하고 그러다가 산부인과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나온 날 바로 와서 극단 선택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확인해보니까 구속된 피의자가 헤르페스 2형 성병 감염자가 맞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유족은 "A씨가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학원도 다니지 않으면서 전교 회장도 하고 전교 1등도 하던 성실한 아이였다"라며 "건축사가 되는 걸 꿈꿨고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재수를 결심했던 건데 집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집안 형편에 조금이라도 돈을 보태고자 구인·구직 사이트에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던 것"이라고 했다.
(중략)
30대 남성 B씨가 자신을 스터디카페 관계자라고 속인 후 A씨에게 면접을 제안했다.
B씨는 면접 장소에 온 A씨에게 "더 쉽고 더 좋은 일이 있다"라면서 스터디카페 옆 건물에 있던 퇴폐영업소로 데려갔고, 그 안에 있던 남성 두 명이 문을 바로 잠가버리자 "이런 식으로 일하는 것"이라며 A씨를 성폭행했다.
A씨는 정신적 충격에 피해를 당한 지 한 달도 안 돼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현재 피의자 B씨는 범행 이후 경찰이 오자마자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바로 구속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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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2형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주의: 사진은 아니지만 묘사가 구체적인 그림)
https://www.doctorbella.kr/content/detail/115
헤르페스 2형은 주로 생식기에 수포나 궤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불치병입니다.
자궁 경부암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http://neo.khmc.or.kr/healthinfo/healthview.do?seq=173&cPage=15)
그래서 증세가 나타난 피해자가 산부인과에 다녀왔던 것 같고, 검사 결과 확인하고 바로 자살한 것 같습니다.
30대 피의자는 진술거부권/변호사 선임으로 불구속 상태입니다. (나머지 둘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저 가해자 3명, 한 아이의 인생을, 미처 피기도 전에 꺾었네요.
어떤 형벌을 받게 될까요.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