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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좋은 향붕어 손맛 보고왔습니다.
게시물ID : rivfishing_3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죽림하늘바라기
추천 : 1
조회수 : 17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9/07 11:33:53

 

무릇_ 익어감은 / 세월을 삼켜_ 추억을 쌓는 일!

밤송이 끄트머리 뽀족함도_ 무디어지고,

무더운 여름날의 사악함도_ 사그러드니,

이제는 가을햇살 풍족함을_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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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메서_ 하염없이 폈다 지기를 반복해도 청초한 꽃잎처럼!

이 꾼은_ 이곳에서 폈다 지는 나그네가 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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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골목어귀 드나든 가을햇살 처럼,

이꾼도 터벅터벅 걸어 들어가 설익은 가을햇살 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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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추세워 간지대가 널어둔 꾼과 가을이 얘기하는 동안,

휘어진 간지대기 밑으로 언 녀석이 얘기합니다.

'뜨거운 여름 맛 보았으니... 이 가을을 선물하겠다고'

 

[크기변환]6.jpg

 

[크기변환]7.jpg

 

이 가을엔_

움켜쥔 손아귀 / 힘을 빼고 걸어요

.

걷다가 지친 발걸음 / 잠시 쉬어요

.

쉬다가 바라본 하늘은 온통 가을이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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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9.jpg

 

[크기변환]9-1.jpg

 

[죽림의하늘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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