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이폰 샀어요! 근데 이틀째 전화가 안와... ㅠ.ㅠ 불량인지 아닌지 확인해 볼 쑤가 엄써... ㅠ.ㅠ 간만에 여유로운(이라고 쓰고 '언제나 외로운' 이라고 읽는다) 일요일. 냉장고의 식재료들은 하루하루 유통기한을 향해 다가가고, 살 땐 이것저것 해먹어야지~ 라며 사게되는 금방 상하는 식재료의 대명사 두부!! 된장 찌개도 지겹고, (한 모를 다 넣기도 뭐함...) 두부 김치? ("ㅠ")/, 아 김치가 없구나... 삼겹살은 많은데... 마파 두부? 지난주에 먹었... 이렇게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만으로 만들수 있는 음식을 찾다보니 만들게 된 두부 스테이크! (요리에 힌트를 주신 모 블로거님 감사드립니다. 정석 요리법으로 링크하고 싶은데 주소가 기억이 안나요..) 먹고 나서 총평은 상당히 괜찮다! 입니다. 만들기 전에는 그냥 간장조림 맛이랑 비슷하겠지 무슨 스테이크야...했는데. '또 만들어 먹어야지' 할 만큼 맛있었어요. 근데 한동안은 안먹을 듯. 그냥 두부 자체가 지겨움. -- 한 때 이것도 먹으면서 운동해보려 했었구나...(회상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