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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시인 서정주에 대하여
게시물ID : sisa_1224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로배웠어요
추천 : 6
조회수 : 8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8/15 15:14:49
<친일시인 서정주(다츠시로 시즈오 達城靜雄)에 대하여 – 국화옆에서를 중심으로>
 
원래 이 글은 지난해 광복절에 즈음하여 쓰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자료를 조사하던 중에 서정주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어마어마한 개.새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아가 치밀어 더 이상 글을 쓰지 못하고 물려 놓고야 말았다.
그러나 <국화옆에서>나 <귀촉도> 같은 쓰레기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로 소비되는 작금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기에 굳이 수고스럽게 키보드를 두들겨 보기로 작심했다.

서정주는 청소년기에 중앙불교전문학원에서 수업한 탓에 그의 문학 전반에 불교적인 색채가 짙게 깔려 있다.
그런 까닭에 <국화옆에서> 또한 불교의 인연설을 통하여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고자 하였다라든가 불교의 윤회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중년 여성의 원숙미를 국화를 통해 그려냈다라고 하는 말도 안 되는 개소리들이 마치 진리인양 일반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실상은 ‘다츠시로 시즈오(達城靜雄)’가 일본왕실에 바치는 연가(戀歌)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분석하기에 앞서, 이 쓰레기가 1947년 11월 9일에 발표한 것임을 기억하자.
<국화옆에서>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머언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이 오지 않았나 보다

1. 국화꽃
익히 알다시피 국화는 일본왕실의 상징이다.

2. 소쩍새
소쩍새에 관한 전설은 중국에서 시작되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도 소쩍새는 떠나간 님이 그리워 밤새 목구멍에서 피가 나도록 울어댄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즉, 서정주의 소쩍새는 일본왕실에 대한 연모로 그렇게도 울어댄 것이다.

3. 천둥
교토에 하압신사(下鴨神社 시모가모진자)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일본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천둥신(別雷神)을 모시는 신사이며 왕성수호신사로서, 이세신궁과 더불어 400년간 왕녀가 사이오(齋王, 일왕 대신 신을 섬기는 왕녀)로서 상주했던 역사적이고 의미 있는 신사이다.
즉,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이 울었다는 것은 일본왕실을 위한 천둥신의 가호라고 봐야 한다.

4.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일본의 건국신화에서 최고의 신은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御神, あまてらすおおみかみ)이다.
폭풍의 신인 남동생 스사노오가 누나인 아마테라스를 강간하고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자 아마테라스는 동굴로 숨어 버린다.
태양신인 아마테라스가 동굴로 숨어 버리자 세상이 빛을 잃었고, 이에 여러 신들이 아마테라스를 동굴 밖으로 불러내기 위해 동굴 입구에 거울을 놓고 동굴밖에서 즐겁게 춤을 추고 놀았다.
아마테라스는 동굴밖에서 신나게 노는 소리가 들리자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동굴 입구로 나오게 되는데, 이때 동굴 입구에 세워놓았던 거울에 자신의 모습이 비치게 된다.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는 일본왕실의 조상신으로 그를 모시는 신사가 이세신궁이며, 아마테라스가 일왕에게 하사했다는 삼종신기 중 하나가 야타의 거울이다.
즉, 거울 앞에 선 내 누님은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상징하며 그를 닮은 꽃은 일본왕실의 상징인 국화꽃인 것이다.
위 3번 천둥의 의미를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는데, 폭풍의 신인 스사노오가 자기 때문에 동굴로 숨어 버린 아마테라스를 애타게 부르는 소리로 해석할 수도 있다.

5. 노란 네 꽃잎
국화 중에 노란 꽃잎을 가진 국화를 황국(黃菊)이라 부른다. 황국(皇國)과 동음이의어이자 일본왕실의 상징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지만 이 쓰레기는 1947년 11월 9일에 발표했다.
<징병 적령기의 아들을 둔 조선의 어머니에게>, <오장 마쓰이 송가> 같은 글로 태평양 전쟁을 미화하고 징병과 학병 지원을 독려했던 개.새끼가 해방 후에도 정신 못차리고 불가의 사상을 교묘하게 이용해 이런 쓰레기를 토해낸 것이다.
부디 앞으론 이 어마어마한 개.새끼가 토해낸 토사물들이 무려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로 소비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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