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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에게 긍정이 없어진 것 같아요.
게시물ID : freeboard_2011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몸으로말해요
추천 : 3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8/06 15:50:23

말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특정 시기의 정권이나, 특정 정치권을 비난하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닙니다.

그냥 살다보니 문득 이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꼰대인가봐요.

 

저는 '헬조선'이라는 말을 엄청 싫어합니다. 혐오한다고 해도 될 정도로요.

 

그런데 한참 전부터 '헬조선'이라는 말은 사전에도 실릴 수 있을 만큼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쉽게 말하는 듣기 쉬운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어느 세대 빠질 것 없이 전 연령이 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말이 사람을 만들고, 말이 상황을 만든다고 하는 것처럼.

그래서 더욱 사람들이 염세적이고 비관적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나만 잘돼면 된다'라는 인식으로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가치는 사라지는 것 같아요.

 

분명 과거에도 안좋은 순간은 많았고, 지금보다 더 힘든 시기도 많았는데.

어찌저찌 그래도 그때는 살면서 즐거움을 찾아서 살았던 것 같지만,

지금은 현실을 외면하기 위해서 사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다들 힘들고 외롭고 조금 지치더라고 작은 행복의 가치를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비관적인 마인드는 맑은 물에 물감을 풀어 놓은 것처럼 쉽게 전염되더라구요.

현재를 모른체 낙관적인 미래만 이야기 하는 것은 무식한 행동일 수 있겠지만,

현재를 버티기 위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건 좋다고 생각해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밝은 분위기를 전하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네요.

 

그래요. 그냥 이런 이야기를 어딘가에선 하고 싶었어요.

다들 힘내시고, 다음주도 많이 힘들겠지만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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