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처음 만나 지금까지 살아준 아인데 재작년부터 슬슬 상태가 나빠졌는데 몇달전부터는 사람 도움없이는 걷지를 못하고 물마시는 것도 점점 치매로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상의해서 다음주에 안락사를 시키기로 결정을 하였는데 아직도 이게 맞는건가 싶습니다 혼자 일어나는것도 못하는 아이라 누군가가 있어야 하는데 가족 모두 일해야 하는 상황이라 케어해줄 수가 없고 주변에서도 더 아프기 전에 보내주라고 하는데 아직도 제옆에서 살아숨쉬는 애를 보내야하는걸까요 어제부터 하염없이 그냥 눈물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