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님이 이 글을 보실 수는 없으시겠지만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오늘 고흥 파리바게트에서 뵌 세 아이의 아빠입니다.
오신다는 소식듣고 많은 말들을 생각하고 갔는데 막상뵈니 기분도 너무 좋은데다 머리가 하얘져서 준비했던 말들은 하나도 못하고 투대문만 외치고 왔습니다. ㅋ
안팎으로 고생 많으시다고, 이틀만 더 고생하시면 된다고,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니 부디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아. 그리고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후보님 손에 멍든거보고 여사님도 그러실 것 같아서 악수는 안해야지 하고 갔는데 뵙는 순간 머리가 하얘져서 악수를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하고 왔습니다.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오늘 인생샷을 건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화해서 집에 걸어놓으려고요.
아이들에게도 큰 선물이 되었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사진찍을 때 모자를 벗는 것이 예의인 것은 알지만 벗을 수 없는 이유가 있었음을 양해해 주세요. 자라나라 머리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