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온 바비OST 너무 좋더군요. 문제없이 활동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날 들일텐데, 그래서 더 안타깝기도 하고 현 상황이 얼마나 힘들지 가늠이 됩니다.
회사 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진 상황인지, 본인이 아니면 모르겠지만, 현재 나온 사실들로 보면 소속사 대표님과 멤버들의 소통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누군가가 둘 사이에서 고의적으로 사실과 다른 방향으로 관계를 만들었을 수도 있고, 뉴스로 인터넷으로 피프티 멤버들도 전홍준 대표님이 어떤 사람인지 새롭게 안 사실도 있었을꺼고, 멤버들이 몰랐던 일들, 저작권 관련 녹취라던지 안성일 프로듀서의 자진 사퇴 관련이라던지, 여러 일들을 아직도 옆에서 기망하고, 컨트롤 할 수도 있을걸로 보여요.
하지만, 그 사람의 말만 믿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하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게 될겁니다. 이미 전 국민들이 다 피프티 멤버들을 욕하고 미워하지만, 논란의 당사자인 소속사 대표는 계속 대화를 하자고 하니, 우선 만나서 대화를 해보고 억울한 오해나 문제의 해결을 할려고 노력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피프티 멤버에게 힘이 될 사람은 전홍준 대표밖에 없습니다. 소송으로 얼룩진 걸그룹을 그 전처럼 대기업에서 대우를 해 줄지도 모르고, 철통같이 믿었던 그 사람이 배신을 하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깐요. 이미 안성일 대표는 입장문에서 자신의 회사와는 아무 관계 없는 둘의 싸움이라고 선을 그었더군요.
선과 악으로 이미 규정지어진 이 상황에서 멤버들에게 아직 손을 내밀고 있는 건 전홍준 대표밖엔 없습니다. 소송은 사회적으로 전쟁선포랑 같은 말입니다. 누가 소송을 건 상대에게 저 사람 욕하지 말라고 보호할려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언론플레이 한다는 생각하지 말고, 만나서 대화나 해보길 바랍니다. 극적으로 소송 취하되고 화해를 한다면, 피프티 멤버들한테 비난이 쏟아지더라도, 제가 보기엔 그 사람이 다 막아줄 걸로 보입니다.
누구나 실수도 하고 용서도 받을 수 있는 게 인생입니다. 특히, 어린 나이에 어른들의 욕심으로 판단을 잘못 내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걸 인지한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을 한다면, 대중들의 돌아선 인식도 바뀔걸로 믿습니다.
부디, 소중한 자신들의 미래를 다른 사람의 의지에 맡기지 마시고,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흘러 판결까지 기다린다면 되돌리기엔 너무 늦을 수도 있으니, 서두르시길 바랍니다. 전 그저 큐피드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런 황당한 시련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