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자를 먹는데, 추가로 시킨 500원짜리 할라피뇨가 너~무 요상하게 생겼더랍니다. 말라 비틀어져 갖고 거뭇거뭇한 부분도 있고 흰 부분도 있길래, '곰팡이 핀 건가?? 말린건가???' 생각했으나, 냄새는 괜찮았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여러 측근들이 음식 장사를 하고 계시고, 대학생 때 음식점 알바를 많이 해본 터라 자영업자의 고충을 잘 압니다. 웬만~하면 컴플레인 안 걸고 조용히 먹는 편입니다.
밤 11시가 넘은 시간이기도 했고,
피자는 맛나길래, 할라피뇨 관리만 잘해주시길 비공개 리뷰에 남겼는데요....!
또르르...
피자에 할라피뇨를 올려서 구운 뒤, 토핑으로 추가한 게 아닌 걸 뒤늦게 확인하고 다시 회수해서 그대~로 통에 담아 보낸 거라고 하네요.. .하하
피자 맛집 찾았다고 좋아했는데, 저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장님의 응대에 실소가 나왔습니다. 웃으며 상황 설명하는게 넘 웃기지 않나요? 아이고~~
이거 식당 장사하시는 분들께 안 좋은 고객 응대의 예시로 딱 인것 같아요!
출처 |
나
(유일하게 오유만 하는데, 생애 두번째 글이에요 하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