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전 장관의 발언으로 뭔가 문 vs 추 대결구도를 만들려고 하는데 정말 이게 쓸데없는게 둘 다 잘못이 없음

당시 여당 대표인 이낙연이 대통령에게 추 장관의 사퇴를 건의하였고 문통은 이를 수용한 것

원칙주의자인 문통은 본인이 임명한 장관보다 당원의 선택을 받은 당대표의 의견을 더 존중한 거니까 더 민주적인 판단을 했을 뿐

내막은 모르지만, 이낙연은 장관이 사퇴하면 총장도 같이 사퇴할테니 둘다 동반사퇴 시키고 사태 수습하겠다고 했겠지

근데 정작 추 장관이 사퇴하자 룬이 동반사퇴한다는 약속을 어기고 또 뒤통수를 딱 치니까 그때부터 속수무책이 된거고

문통의 첫번째 실수는 이낙연을 믿었던 거야 근데 그때까지는 이낙연이 큰 잘못한 거도 없고 해서 안믿기가 어려웠고

문통의 두번째 실수는 룬이 이렇게 약속을 잘 어기고 뒤통수를 잘 칠 줄 몰랐던 거지 사람이 아닌데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게 패착..

암튼 문과 추는 둘 다 잘못이 없다. 이낙연이 진짜 180석 가지고 민주당 엄중하게 말아먹은 천하의 역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