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기로 중2때부터 밤잠을 못잤어요 12시 라디오까지 끝나면, 혼자 2~3시간을 더 버티다 간신히 잠들고, 아침에는 혼수상태로.. 별명이 부엉이, 올빼미, 고양이..
지금도 딱 1시간 자면 귀신같이 일어나서 새벽까지 말똥말똥 남편 출근시키고 아침 6시에 잠들고.. 그래서 오전은 제 인생에 없네요 12시쯤 일어나 운동 잠깐 3시출근 10시퇴근
오전에 산에 가고 싶고 일상을 바꾸고 싶어서 하루 반강제로 바꾸면 될 줄 알고 아예 잠을 안자기도 해봤는데 잠 안오는건 여전..
남편의 조언대로 수면제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내과에서 수면제 처방받았어요 제 생각은 수면제 먹고 일찍 자고 일어나서 등산가면 최고다 생각했죠
헐... 수면제가 이럴줄 몰랐어요 토요일 밤에 수면제 복용, 2시간 정도만에 잠이 들었는데 8시간을 잔 후에도 안일어나져요 간신히 일어났더니 온몸이 퉁퉁 부어있고 눈물이 쉴새없이 나오고.. 2시간 동안 멍 때리고.. 식사하고 또 스르륵 자요 오후에 등산을 하는데 꿈에서 걷는 기분, 사고날까 중단했죠 저녁 먹고 또 스르륵.. 결국 밤에 되어서야 또 이렇게 말똥말똥
수면제 쉽게 생각한 거 반성합니다
결국은 지금처럼 살려구요 이 한밤에 말똥말똥 오유보고 가끔 영화도 보고 드라마보고 다큐도 보고.. 그렇게 저렇게 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