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주식을 안 하지만 주가지수는 자주 확인하며 사람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주로 네이버를 통해 보는데요. 근래 한창 옆나라 열도가 잘 나간다고 해서 확인하는데 네이버 10년치의 닛케이 지수는 현재 완벽한 우상향 이더라구요.

한국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안'을 내고 판결금을 한국 기업과 정부로부터 걷어서 유족들에 지급한 것도 그렇고 동해(일본해)에서 일본의 방어권이 늘어난 것도 그렇고 도쿄전력의 손해를 줄이기 위한 핵폐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도 그렇고 일본 경기회복 가능성도 그렇고 일본 종합상사에 대한 워런 버핏의 투자 확대 소식도 그렇고 이 많은 소식들이 모두 일본 경제를 끌어올리고 있네요.

더 오랜 기간의 닛케이 지수를 찾다가 Investing.com 을 보니 1985년부터 현재까지의 지수 그래프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뭔가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스스로의 노력만은 아닌 것 같지만 버블이라 불렸던 돈이 넘치던 그때로 일본은 다시 올라왔네요.

유시민 님이 윤정부가 뭘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고 정치로 뭘 얻으려는 게 없다고 했는데 이건 보이네요.

이미 많은 한국 투자금이 일본에 갔는데 앞으로 더 갈 것 같네요. 돈만 되면 뭐든 쫓는 금융자본이 길을 찾은거죠.

앞으로 윤석열정권 남은 4년은 일본 경제 부흥기 입니다.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