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출장 와있습니다.
지난번엔 현장일이 급해서, 현장숙소만 왕래 하느라 몰랐다가, 이번에 주변을 돌아보고서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박살나고 있는게 맞네요
멕시코 경제 어쩌고는 다른분들이 설명해 주실거라 믿고 넘어가고,
물가를 보니, 미쳤네요
콜라 한병(500ml)이 16~20페소
스타벅스 와보니 가격이 50~100페소 정도 합니다.
식사는 가볍게 먹으면 100페소(우리나라 라면/김밥수준)
좀 괜찮게 먹으면 200페소(우리나라 국밥/돈까스 수준)
좋은거 먹으면 300~400페소(우리나라 정식 수준) 정도 합니다.
현재 환율이 75원/1페소 합니다.
계산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콜라 1500원/스벅 7500원 / 간식 7500원 / 식사 15000원 / 정식 30000원 정도죠.
멕시코 오기전에, 여기 물가 싸서 좋다고 들었는데, 와보니 한국 물가와 별 차이가 없어서 놀랐습니다. 심지어는 더비싸기도.
코로나로 인한 인플레이션인가 했는데...
환율 차트 들여다 보니 이유를 알겠더군요
문재인정부 시절 환율이 55~65원/페소(50이하 인적도 있었음) 이던게, 지금은 75원/페소네요
환율로만 거의 50% 수준 가깝게 올랐네요.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실질 구매력으로 앞질러서, 일본 따라 잡았다고 좋아 하던게 1년여 전인데, 물가 봐서는 멕시코 한테도 따라 잡히는 모양이네요.
정말 대단 합니다. 나라가 이렇게 순식간에 나락으로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