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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15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압해봐
추천 : 309
조회수 : 17525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7/02/02 04:39:44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2/01 22:45:11
내가 오늘 피씨방 야간을 하다가 엄청난 일을 당했어..
바로 너때문에 ㅅㅂㄻ
너가 하도 쳐먹을걸 많이 시켜서 너얼굴도 또렷이 기억나
포카칩먹으면서 오유보면서 쳐웃는꼴이 아직도 눈에 선하구나..
우리 피씨방은 피씨방안에 소변기만 있고 큰일 볼때는 윗층에 올라가야해
그래..솔직히 그거 귀찮긴해.. 밤이라 무서웠니?
너가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황급히 계산을 하고 뛰어나가서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난 너가 그렇게 일을 처리 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어..
형은 알바가 끝나가는 아침 8시 쯤에야 그걸 알았단다..
아침에 이제 마지막으로 다 바닥을 쓸고 대걸래로 바닥을 닥으려고 걸레를 꺼내려고 하는순간..
왠지 대걸레통물이 갈색인거야... 난또 손님들이 담배꽁초를 버려서 그런거라 생각했지..
담배꽁초를 거기다가 많이 버려도 담배가 우러나서 물이 갈색으로 변하거든..
난 당연히 그런줄알고 설거지통에다가 그물을 부어버렷지..
그건 나의 실수였어.. 뭔가 갈색 괴물체덩어리가 같이 우수수 쏟아지더구나..
씨발람아 솔직히 말하자면 내옷에도 많이 튀었어..기분이 꽁기꽁기 하더구나 씨바라마
난 약 1분간 스턴에 걸렷지..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하나..
설거지통에 덩그러니 놓여진 너의 똥은 어떻게 수습해야하나..
손님들이 다 보고 나가더라 씨발라마 냄새난다고..
솔직히 전날에 뭐쳐먹엇니? 변비엿니? 진짜 졸라 크더라..
이 형이 고무장갑끼고 손수 쪼개서 변기속에 아름답게 흘려보내주었다..
정말.. 사람이 똥은 변기에 싸는거야.. 이런건 우리동네 정신치체아인 승현이도 아는거야..
변기통에 싸는게 그렇게 어려웠니.. 그리고 가장 형을 경악하게 한건..
너가 철수세미로 밑을 닦앗다는거야.. 휴지가 없어도 그렇지..나같으면 그냥 안닦고
가겟다 씨발라마.. 어떻게 그걸로 닦을 생각을 했니... 그 철수세미 더러운건데...
하긴 니 똥꼬보다 더럽기야 하겟냐만은.. 너 하나로 인해 피해를 본 손님들과
나의 이 정신적인 충격은 어떻게 보상할거니... 설마 이런짓을 하고 또 오지 않을거
같아서.. 니가 오유를 하는것 같아서 글을 남긴다..
이글을 보면 똥은 꼭 변기통에다 싸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피씨방 혹시 다시오지마...형이 주먹을 다스릴수가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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