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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 인생을 살아오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 배고프면 글을 쓸 수가 없다는 점이다.
무엇인가 글쓰기 대상을 포착하고 거기에 집중해야 하는데
뱃속에서 이미 공복의 공포가 나의 창작열을 공격하고, 급기야 정신착란 증세까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꾹 참으면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해소가 된다. 하지만 그 시간까지가 문제인 것이다.
도대체 배부른 돼지가 되어야 하는 것인가?
내 인생은 어찌 이렇게 고난의 연속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