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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팁-교토편
게시물ID : travel_281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주계장수
추천 : 1
조회수 : 13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4/05 0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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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전에도 쓴 적있지만
의외로 교토는 
단체여행 보다 개인여행이 좋습니다. 
 
단체여행은 정말로…
평소에 그렇게 맛난 스시를 주던 식당이
이충 단체실로 가면
사람을 구겨 넣고
말라 비틀어진 스시를 줍니다. 

암튼.  
 
간사이 공항에서 신칸센 하루카를 타고 
1시간 정도면 교토에게 도착합니다. 
리무진 버스 이렇게 두가지 직통이 있습니다. 

교토 역은 굉장히 크고 웅장합니다. 
역 내 스카이 라운지도 무료니까
둘러 볼만 합니다. 

그리고 역 구내 식당도
퀄리티 괜찮습니다. 

나가는 방향 오른쪽 로비
정찬집은 안에 흡연실까지. 
오!!

역을 나가면 랜드마크 
교토타워가 나옵니다. 
옛날 거라 패스. 
재미도 감흥도 없습니다. 

역 앞 지하철과 버스 잘 정비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이동 가능합니다. 

교토는 테마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청수사. 금각사. 은각사는 
사람만 많지
실망합니다. 

일본은 선禅도 아주 유명한데 
귀족들이 향유해서 품격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찰투어를 권합니다. 

먼저 역 앞에 있는 
큰 절 히가시혼간지부터 갑니다. 
저도 처음엔 일본 절에 
부정적 선입견이 심했는데
실상 가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건 정좌하고 묵상하는 것이
일상이라 좋습니다. 
 
풍경이 아름다운 아라시야마를 갑니다. 
텐류지라고 유명 사찰이 있습니다. 

거기서 또 툇마루에 앉아 
사계절 정원 풍광을 즐깁니다. 
뭐랄까 화려한 묵상입니다. 

그 다음에 하이라이트 료안지를 갑니다. 
그들이 자랑하는 최고의 정원 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단순해
현대미술의 난해함 같은데
남들처럼 그냥 멍하니 정원을 바라보면…
아니 유홍준의 
교토답사기를 읽고
가시면 이해가 더 빨라집니다. 
나가는 길 소로와 연못도
일품입니다. 

마음을 닦은 뒤 음식은 
고급 교토 요리는 너무 비싸고 
시내에서 얼마든지 
백년 우동집도 가능한데 
테라마치 쪽 
골목골목을 가다 보면 
맛있는 이자카야가 많습니다. 

체인점 이자카야는 가지 마세요. 
맛도 없고 블랙기업이 꽤 있습니다.   

아침 저녁에는 시내를 가로지르는 
가모가와 강을 걸어 보세요. 
아주 힐링됩니다. 

일제 강점기 정지용 시인도 이 강을
노래했습니다. 

사람 많고 볼 거 많고 
정신 없는 교토에서 
저는 절 투어와
골목 골목 이자카야를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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