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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l 영화 시사회 후기
게시물ID : movie_792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산베어스V5
추천 : 1
조회수 : 5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3/24 12:18:35
흑인 인권에 관한 주제를 담은 Till 영화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다녀온진 꽤 됐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ㅎㅎ

일단... 흑인인권운동의 역사는 생각보다 짧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기간동안 자기들만의 바운더리? 사회망을 구축했고  흑인인권문제에 대해 전세계인이 공감(?)을 하고 주제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에 비슷한 주제를 토대로 베리에이션을 해서 다양한 영화가 나왔고(노예27년, 겟아웃뿐 아니라 장고, 블랙펜서 등등도 그에 따른 베리에이셩된 영화라 생각됩니다), 세계적인 관심 혹은 흥행을 하고 있습니다.

본 영화 또한 에밋 틸 이란 소년이 흑인인종차별이 가장 심했던 미시시피주로 놀러갔다가 백인들과 시비가 휘말려 살해당한 인종차별사건을 소재로 삼습니다. 에밋틸사건 이라고 불리더군요.

해당 사건에 대해 틸의 어머니가 법정싸움을 하는 이야기인데, 그 스토리를 이어가면서 흑인인권운동가의 암살문제, 흑인 열차칸 합석금지 등 당대 대두되었던 사회문제도 함께 풀어갑니다.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지금세대는 모르는 흑인인권문제를 들추고, 역사적 사건을 묵묵히 풀어가서 누군가에게는 배움의 시간 누군가에게는 성찰의 시간을 갖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부러음의 감정이었습니다. 인종차별문제 하면 대두되는 것은 대부분 흑인인권문제이고, 그만큼 미디어의 노출과 관심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아시아권, 즉 황인종에 대한 인종차별문제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적고, 그런 주제를 가진 영화를 내더라도 같은 인종의 응원이 흑인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아시아계 미국 이민자들에 대한 영화,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와 관련된 영화를 최근 시사회로 보게되었는데 바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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