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춤추며 떨어질 무렵에 난 혼자서
완전히 억누를 수 없는 마음에 계속 서 있었어요.
새싹이 싹트니 그대를 향한 마음이 흘러넘쳐
모든 걸 놓은채, 그대에게로 흘러갔죠.
시간이 흘러 변해가는 나무들만이 우리 둘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같은 곳에서는 머무를 수 없다고 살며시 가르쳐주며..
나무들이 마른 잎 빛으로 물들어 갈 때, 그대의 곁에 있어요.
변해가는 날들이 사랑으로 변해요.
부디 나무들만큼은 이 마음을 지켜주길
다시 한번만, 우리 둘의 머리 위에서 살며시 나뭇잎을 흔들기를
그렇게 계절은 우리 둘을 어디로 데려가나요?
단지 하나뿐인 확실한 지금을 슬며시 껴안고 있었어요.
눈으로 세상이 하얗게 되면,그대를 생각할 기회를 놓쳐요.
발자국도 지워가는, 소리 없는 장난
부디 나무들만큼은 이 마음을 지켜주길
영원속에서 우리 둘을 머물러 있게 해주길
여기에 계속 살게 해주길
시간이 흘러 변해가는 나무들만이 우리 둘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같은 곳에서는 머무를 수 없다고 살며시 가르쳐주며..
벚꽃이 춤추며 떨어질 무렵에 난 혼자서
그대를 향한 마음을 깊이 되새기며..
나카시마 미카-桜色舞うころ(연분홍빛 춤출 무렵)[2005.2.2]
1. 桜色舞うころ(연분홍빛 춤출 무렵)
2. 桜色舞うころ(연분홍빛 춤출 무렵)"Acoustic"
3. 桜色舞うころ(연분홍빛 춤출 무렵)"Instrum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