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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문학단편]긴 싸움
게시물ID : lol_153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했습니다
추천 : 2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14 11:46:23

그림같은 한타가 일어났다.


아무무가 묶고, 미포 궁이 적중하고, 그라가스가 퍼트리고..


이제 퍼진 적을 처리하는 일만 남았어야 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그림같은 한타에서


패배했다.






한타는 1분동안 지속되었다.


무려 1분동안


우리는 개인당 평균 10개넘는 cc기를 맞았으며


우리팀 미포는 궁을 쓰고 난 후 단 한번의 딜링없이 공중에서 순삭되었다.


적들은 매우 단단했다.


모두 다.


단 한명도 타겟으로 잡고 순삭할 수가 없었다.


그나마 젤 안단단한게 블리츠크랭크....얼어붙은심장과 워모그,슈렐리아,대천사의 지팡이, 헤르메스의 신발을 간 블리츠크랭크였다.


그림같은 한타가 있었지만


적들은 모두 헤르메스와 방어특성을 찍었는지, 금새 그 지옥을 뚫고 우리에게 다가왔으며


볼리베어, 신지드, 쵸가스, 블랭, 알리는


우리를 1분동안 지옥의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었다.


특히 알리는...궁 하나로 미친존재감을 보여주었으며


아이템 cc기(유령과 주변슬로우)를 마구마구 써대며.....우리를 매우 힘들게했다.


미포가...쵸가스 궁에 뜬 순간...블랭이 끌고 볼리베어가 넘기고 신지드가 넘기고 블랭이 띄우고 알리가 띄운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상은


현실이 되었다.


공중에서 포식을 맞고 사망한 미포는


전채채팅에 ㅋㅋㅋㅋ만 남발하였다.


우리는 딜량이 우수했으니 도망가지 않았다.


그러나 알리는


점멸이 있었다.


우리팀 그라가스를 점멸꿍으로 띄우더니 자기네쪽으로 패스


볼리베어가 패스, 신지드가 패스, 블랭이 끌어당기고


쵸가스의 2번째 포식에 의해 사망하였다.


이는 미포가 죽은 지 적어도 30초가 지난 시점이었다.


우리는 계속 싸웠다.


그러나 한명도 죽지 않은 저쪽을 보니 정말 어떻게 표현할 말이 없었다.


그래. 덩어리들이라고 표현하는게 가장 맞는 표현일지 모르겟다.


그 덩어리들은 죽지도 않았다.


우리도 딜이 없고, 저쪽도 딜이 없었지만


어떻게 한번 물려가면 마우스에서 10초동안 손을 놓아야했다


그러나 탑가렌...우리의 탑가렌도 단단했다.


아무무도 단단했다.


서폿럭스는 단단하지 않았지만 후방에서 절대 오지 않았다.


서로가 서로를 못죽이고...


가끔씩 cc를 다 부운 상대들이 평타를 치는데 정말 간지러운 수준이었다.


그리고...


결국 적 신지드가 트리플킬을 뽑고, 볼리베어가 더블킬을 먹었다.


더러운 체력게이들...데미지도 쎗다.


우리는 도망가다가 모두 사망하였는데


마지막 우리를 도망가게 했던 것은


알리의 2차 궁이었다.












그러나 그 한타는 졌지만


그 판은 이겼다.


2차궁이 마구마구 쏟아지고


궁 다빠진 반피이하의 적들을


미포는 쓸어담으며


쿼드라킬을 달성


서렌을 받아냈다.




대기실에는 ㅋㅋㅋㅋㅋㅋㅋ만 가득했다.




봇에서 블츠알리를 보기는 처음이었으며


불쌍할정도로 미포가 털었지만...1분의 지옥같은 한타는 절대 잊지 못할것이다.












한타가 얼마나 길었으면


5명 모두 사망하였지만


ACE(마무리)는 없었겟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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