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대학교를 다니면서 일을하고 있습니다.
현재 2학년 이구요
일을하면서 학교르 다녀서 그런지 공부 집중도 잘안되고 솔직히 진짜 시험 안쳤는데도 학점 말아 먹을 것 같습니다... ㅠ.ㅠ..
일은 정말 쉽고 편합니다. 재미도 있구요.
그런데 제가 사실 중학교 - 고등학교 까지 정말 말그대로 모범생같은 학교 생활을 했고 성적이 나쁘거나 하면 엄청 막 세상이 무너지고.. 그런 아이였거든요.
근데 대학교 올라오고 나서 공부도 잘안하고 나름 일도하면서... 이게 정말 옳은 선택인가 수십번 고민합니다.
아마도 이 일 때문에 한학기 - 1년정도 더 학교를 다녀야 하는데
일에 집중하는게 옳은지 아니면 학업에 집중하는게 옳은지 고민이됩니다..
돈과 학업사이에서요..
1년 정도 쉬면 정말 하늘이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제 인생에 엄청난 벽이 생길 거 같고.. 불안합니다.
이 일은 두달정도 했는데 8백만원 정도 벌었습니다.
거기서 2백만원정도는 쓰고 현재 모아둔 순수익은 6백만원이에요,
사실 제가 사회 경험이 없다보니 이게 큰돈인지 작은돈인지.. 겨우 이정도 돈으로 학업을 포기해도 되는건지 고민도 됩니다.
어머니도 아시면 많이 걱정 하실 것 같기두 하구요 ㅠㅠ... 사실 제가 일이랑 학업이랑 같이 하시는건 알지만 이정도로 푹 빠져서 하는지는 모르시거든요...
결론은... 두서없지만 제가 휴학을 하는게 옳은 결정일지... 아니면 다 때려치우고 학업에나 집중하는게 좋은 선택인지... 걱정이됩니다.
이왕 휴학할거면 빡세게 해서 이번녀도 안에 천만원을 모으는게 목표거됸요.. 그정도 있으면 등록비도 제가 내서 학교 다녀도 될거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