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게되어 사모하게 된 남성분이 있는데 제가 거의 매일 먼저 문자, 전화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지만,
이 양반은 그야말로 저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 상태입니다.
제 생각엔 제가 좋아하는 것도 모를 것 같네요.
그래서 저의 목표는 이 양반을 유혹해 나를 좋아하게끔 만드는 건데요,
근본적인 의문이 들더군요.
'나를 전혀 이성으로 안 느끼는 남자를 유혹해서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게 과연 가능한가?'
안 되는 연애는 그냥 안 되는 건데 노력한다고 그게 되고 하진 않잖아요?
저만 해도 절 좋아하는 사람이 나에게 아무리 구애를 한들 제 마음이 움직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아닌 건 아니니까요.
아, 외모 중요하니 말씀드리자면 일단 못 생기지 않았습니다. 저 스스로는 되게 미인이라고 생각하지만(^^;;)
남자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그런 미인이나 아이유같은 친근호감형 타입도 아니고, 차가운 인상과 남들과 다른 스타일 때문에 아마 호불호 많이 갈릴겁니다. 일본인같다는 소리 많이 듣고요. (잘 꾸미고 다니지만 갸루상처럼 하고 다니거나 하진 않음;)
애용(?)해주시는 분들은 애용해주시고, 아닌 분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자의 분들이 번호 가끔 따가셨습니다.
댓글로 남성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글을 좀 잘 못 썼는지 오해를 하시는 분도 있는 듯 한데,
쉽게 말해서 지금 여자가 남자를 짝사랑중인데 성사가 근본적으로 가능하냐 이 뜻입니다.
덮칠 계획이란 뜻이 아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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