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갔다온 20대 초중반 남성입니다.
수능볼때 수리 나형+과탐은 거의 몰라서 찍다시피 했는데 성적에 대학을 맞추다 보니
지방국립 공대에 입학하게 됬습니다.
과는 컴퓨터 관련과인데...컴공은 아니에요.
1학년때 수업 따라간다는게 너무 힘들어서
멍청하게 하다가 포기하고 거의 놀다보니 학점은 이미 1학년때 만신창이...
그리고 휴학내고 군대를 갔다와서 내년 복학 예정입니다.
고등학교 과정인 수리 가형도 제대로 못했는데 다시 복학해서 공대 공부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어지저찌 따라간다 해도 과연 제 능력으로 취업이나 제대로 할지..ㅠㅠ
그렇다고 공무원 공부를 바로 시작하자니 이것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2년정도 잡고 노력해보려는데 안될 시에 리스크가 너무 무섭습니다..
누구한테 털어놔도 답이 안나오는 문제라서 고민이 너무 심해 여기에 일기장 쓰듯 적어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