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헬스장을 내 돈 내고 다녀본적이 없어요. 헬스장 관련 업무를 맡아 본적은 있어서 기구 사용법은 대충 알아요.
하지만 뭘 해도 꾸준히 오래한적도 없고, 남자치고는 근력 키우기에 관심이 많지 않아요.
단, 달리기, 자전거 타는건 좋아해서 봄/가을에는 거의 주말마다 친구랑 100키로 정도 자전거 타거나, 평일에는 주 1회 이상 7-8키로 달리기를 합니다.
웨이트라고는 가끔 스쿼트나 플랭크 정도 하죠. ㅎㅎㅎ 웨이트 운동에는 재미를 못느끼겠더라구요.
다이어트 중인데 어느 정도 살이 빠졌고 이제는 골근격량을 늘려야 해서 웨이트는 해야 할 것 같은데 집에서 홈트로 하니깐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아령 3개랑 꺽어지는 벤치는 있어요.
그래서 동네 헬스장을 알아봤는데 아파트 단지 후문 입구에 있는건데 가격은 4개월 26, 7개월 38, 12개월 46이예요. 락카 5천원/1.1만원, 샤워실+운동복 무료, 12개월할 경우 헬스장 내 카페 이용료 월 5장 제공. (가격만 먼저 얘기한다도 뭐라 하시 마세요. ㅜㅜ)
시설은 헬스장 다니는 회사 사람들 보여주니 좋다고는 하더라구요.
1) 그냥 집에 있는 기구로 해보고 정말 재미가 안 붙으면 헬스장을 그때 고민.
2) 일단 4개월이라도 끊고 다녀봄.
3) 가격 차이가 별로 안나고 혜택도 있으니 12개월을 끊고 다니다가 정말 잘 안다닐 것 같으면 회원권 양도하기.
4) 걍 운동 때려치고 근육은 포기해라.
5) 기타...ㅎㅎ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고는 싶은데 이놈의 성격상 뭘 오래 한적이 없다보니...참 별 고민을 다하네요. ㅋㅋ
헬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심해 보이겠지만 이게 적지 않은 돈이 걸린 거라 고민을 안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