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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하던 중에 글을 삭제하셨는데,
그래도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스트레스를 좀 낮춰주려고 으쌰으쌰 격려를 해주면
상대가 빈 말이라도 그래 고마워 하고 넘기면 끝날 일을
되려 김 빼는 소리를 하면
내가 헛짓거리 하는 느낌도 들고 나도 맥이 빠지기 쉽상이지요.
그리고 그것이 평소라면 그냥 상대가 많이 힘든가보다 하고 넘기겠지만,
나 역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기분이 다운된 상태라면,
상황이 더 안좋아지기 마련이고 쉽게 넘기기 어려운게 사실이구요.
원래 그래서 부정적인 에너지는
쉽게 주변으로 전파가 잘되는 거 같아요.
누구나 계속 부정적인 반응을 들으면 지치게 됩니다.
당연한 겁니다. 작성자님이 특별나게 이상하거나 그런게 아닙니다.
습관적으로 자주 그러는 사람이 있죠.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건 피곤한 일입니다.
결국 주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어서 그 사람은 주변 사람을 잃게 될 것이구요.
그러니,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적당한 기회에 진심으로 얘기해 줘야 합니다.
잘못을 스스로 인지해서 수정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노력도 없고 개선되는 점이 없다면,
천천히 그 사람과 거리를 둬야 합니다.
그 사람의 반응에 그 사람을 위한 진심어린 생각이나 조언보다는 기계적으로 답하는 것도 방법이지요.
그래야 그 사람으로부터의 부정적 에너지에 내가 전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