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임을 먼저 밝힘.

유튭에서 시사 정치 사회 사고사건들 등에 대한 뉴스 영상에서 댓글들을 보면,
최근 한두달? 두어달? 전부터 (정확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만...) 
국회의원들을 탓하는, 국회의원에 대한 비난과 욕설 등이 부쩍 보이는 것 같음.

개인적으론 이게 참 희안하면서도 웃김.

사실 정부는 진짜 자신들의 과오 때문이든 아니든 욕먹을 수 밖에 없는 존재기도 함. 힘없고 약한 서민들의 하소연의 대상이 되어주기도 해야함.
무한책임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님.

실제 불과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무슨 일만 있어도 정부 욕하고, 대통령 욕하지 않았음?
이거하면 이렇다고 욕하고, 저러면 저렇다고 욕함. 아무튼 무조건 문재인 욕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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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 댓글들 보면...
뜬금없이 국개의원이 소환되어 욕받이 대상이 되는 경우가 꽤, 상당히 많음.
(진짜 국개의원의 소관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국개의원? 뭐 얘네들이야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신뢰도 밑바닥의 집단이지. 누구라도 공감할만한 욕먹는 집단!

즉 어떤 건덕지를 갖다 붙여 욕해도, 아무 이유없이 욕해도, 그냥 심심해서 욕해도 대부분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할만한 욕받이 전문집단이 얘네 아님?


여기서 머릿속에 드는 생각이...

아! 사람들이 이 사회에서 살아가며 가지는 각종 불만과 불신, 정책에 대한 불만, 사건, 사고, 부조리 등등등을 겪으며 '무조건' 생길 수 밖에 없는 이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줘야 할 욕받이 대상을 정부에서 국회의원 쪽으로 돌리려는건가?

설령 현 정부가 진짜 잘못해서 터진 것일지라도.... 일단 국개의원 탓하고 쌍욕박고 시작하면 무조건 어느 정도는 먹고들어갈 수 있을테니?
이게 첫번째 이득일테고...

두번째 이득은 
현재 다수당은 민주당이니 욕먹을수록 상대적으로 더 손해보는 애들이 민주당일테니?


뭐 앞서 말했듯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최근 유튭에서 부쩍 이런 댓글들이 많이 달려 신경 쓰이다가

방금도 베스트 게시물 
<유독 굥정부에서만 난방비가 오른이유?> 라는 글의 유튭 영상을 보는데,
그런 댓들들이 주르륵 달린걸 보니까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