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경 이나기시 거주하는 스물 셋 먹은 여징어입니다.
일본 온지는 1년쯤 됐는데요, 한국에선 맨날 시켜먹으니 요리할일이 없어서.. 거의 안했었는데
일본 오고 나니 음식들이 입맛에 안맞아서..(생강맛파워)
게다가 한인타운은 너무 멀고..ㅠㅠ
이것저것 만들다
한식마스터(?)의 길을 걷게 됐어요 ㅋㅋ;
화질이 좀 구려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번째 김치.
일본 기무치는 ㅎㄷ... 매운맛이 전혀 없고 달기는 또 겁나 달아요..ㅜㅜ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좋아하는터라.. 큰결심을 하고 엄니한테 레시피를 받아 담궈 봤습니다.
일단 배추를 갈라 소금물에 한 4시간정도 절입니다
양념장을 만듭니다. (멸치액젓 필수!)
두개를 섞으면
완성 !
김치 만들기,어렵지 않아요!
(여담으로, 고추가루가 부족해서 나중에 더 첨가했습니다..)
떡볶이 (덜졸여서 허여멀건 하네요 ㅋㅋ;)
된장찌개
소불고기
김치볶음밥
일본 가라아게로 만든 치킨마요덮밥
XL 사이즈 계란말이
일본 계란말이는 설탕말이 입니다. (단건 취향이 아닌지라..)
전주식 비빔밥
그리고..
설날 전부침이 먹고싶었던 저는 4시간을 공들여 동그랑땡을 부치는 기염을 토하게 됩니다.
하악;
닭볶음탕 (생생정보통 레시피가 짱입니다. 만들어서 드셔 보세여)
그리고 고등어 조림
무를 밑에 깔고 고등어를 얹은 다음 양파와 파 청양고추를 어슷썰기해서 양념을 바른뒤 졸이면
완성 ☆
그외 한국음식이 아닌것들..
오므라이스
양파,햄,당근,애호박등등을 잘게 썰어서 스위트콘 조금 넣고 밥에 후추랑 소금간 해서 볶아먹으면 존맛
타코야끼
한국에서도 즐겨 먹었지만 직접 만들어 봤어요
집앞 마트 가니 타코야끼 전용 밀가루가 있길래..ㅋㅋ
타코야끼 돌리는 꼬챙이 같은 걸로(?) < 다이소에서 팜
휘휘 젓다보면 저렇게 동그랗게 되더라구요
타코야끼 소스,마요네즈, 김가루, 가쓰오부시를 올리면
완성!
타코야끼 하고 남은 문어로 만든 문어 튀김 ㅋㅋ
아 그리고 한국가면
요리 안하고 다시 배달시켜먹을듯.
어..그러니까 마무리는..어...
한국 가서 치킨 먹고 싶습니다
지금 제일 먹고싶은건 치킨입니다 ㅠㅠ
(일본치킨은 생강에 닭이 들어간 맛)
보잘것 없는 요리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