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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딩오유님을봐주세요) 직장인이 되더니 변한 남친...
게시물ID : gomin_15370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dta
추천 : 2
조회수 : 976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10/20 14:11:13
안녕하세요
저희는 26살 남자친구는 27살.. 둘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입사한지 얼마 안된 아직 신입이구요.
저는 건강상의 이유로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조금 쉬고 있다가
예전에 대학생 때 알바했던 사장님의 연락으로
다시 그 알바했던 운동센터로 가서 일을 한지 1년하고도 4개월째 접어들어가네요.
 
 
 
남자친구는 대기업으로 취직이 되었고
저는 운동센터에서 회원관리하고 상담하고 그런일을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늦게 자고 그런 너의 생활패턴이 마음에 안들고 싫다,..고 하더라구요
전 10시30분에 퇴근을 하고..주5일 일을 하고 있고, 주말은 무조건 쉽니다.
회사를 다녔을 때보다 반절정도? 밖에 안되는 노동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아주 행복해요.
 
예전에 회사를 다녔을 때에 넣었던 적금 금액을 지금도 유지할 수 있기에
그다지.. 다시 회사를 다니고 싶은 마음이 안생겨서 계속 이렇게 운동센터를 다니고 있어요.
남들이 보면 하찮은 일 하는거 같아보일 수 있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고,
열심히 하다보니 처음엔 알바생이었으나 , 차츰 시급에서 월급으로 바뀌고 직원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희 집에서 엄마 아빠도 아무말씀 안하시고, 오히려
너 퇴근이 늦다보니 밤길이 걱정된다.. 말씀만 하실뿐. 제가 적금도 잘 넣고 있다보니.. 아무말씀 안하시는데...
 
남자친구의 말을 듣고 살짝 충격? 받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야근도 거의 없고 칼퇴근을 하거든요..
 
 
저는 남자친구가 칼퇴근을 하던, 야근을 하던, 주말까지 근무를 해서 바쁘면 한달에 2번 밖에 못보더라도 남자친구를 사랑합니다.
그런데 이 남자는
저의 늦게 자고 늦게일어나고,. 퇴근도 늦고 이런 생활패턴이 싫다고 말을 하니.. 저는 지금 되게 불안한 마음이 생기고 있어요..
제가 이 남자와의 사랑을 위해서 다시 직장인이 된다 하더라도..
지금보다 평일 데이트 하는날이 많아지겠지만
그러다가 남자가 바빠지면?? 야근이 잦아지면..?? 그러다가 주말근무도 하게되면??
그때도 넌 날 사랑해줄수 있니.. 생각이 들어요..
남자친구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본인의 칼퇴근이 앞으로도 계속될거라는 착각?이 있는건지.. 내가 칼퇴근을 하던 야근을 하던 주말근무를 하던
너는 짜증내지 말고 변함없이 나를 계속 사랑해줘 나의 여친아. 이런 마음인건지..
 
 
 
 
대기업에 들어가고 나서
화려한 여사원들을 보고.. 제가 초라해 보이는 걸까요...?
혹시 내가 창피한지 물어봤는데도..
사람들이 물어보면 당당하게 운동센터에서 일한다고 말을 한다고..하던데..
도대체 지금 왜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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