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뮤지컬영화 영웅을 봤습니다.

간단히 후기를 남기자면,

대체적으로 너무 조악하고 허술합니다. 연출도 동일연출의 반복(사물 크로즈업 후 장면전환 등), cg는 진짜 도입부부터 티가 확 나고... 연기도 뭔가 연극톤...

전체적으로 조악하고 오글거리는데

반주가 깔리고 노래가 나오는순간 울컥하고 눈물이 날거 같았습니다. 정성화야 워낙 유명하니 말할 것도 없고,

조우진이 의외로 뮤지컬 발성으로 너무 잘하더군요.

거기에 진주, 김고은도 괜찮고... 다만 진주 남친역이 좀...

배정남도 케릭터 소화잘 했고요.

다만, 너무 연출이 허접합니다. 레미제라블이 아무리 명작이어도, 10년전 나온 영화인 레미제라블의 반도 못따라간게 아쉽습니다.

한편으론, 한국형 뮤지컬영화가 요즘 연달아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장르의 다양화 측면에서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