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한국와서 6개월정도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어느순간 연락이 끊겨서 화도나고 했는데
어차피 만날방법도 없고 저도 한국와서 바쁘게 지내다보니 신경은 쓰이지만 잊고 살았어요
연락끊기고 그 사이에도 제 sns 는 다보고 그러길래 뭘까 싶었는데
얼마전에 전남친이 한국에 들어왔다는 소식에 다시 그때로 돌아간거 같이 감정이 생생해지더라고요
근데 평소답지않게 한국와서 갑자기 sns며 카톡프사를 업로드를 하더니
급기야 귀국하고 몇 주되지도 않았는데 다른 여자랑 사진이 올라왔어요
진짜 가슴아프지만 묻어두려고 sns도 친구 끊어내고 노력했는데도 자꾸 생각이나서 용기내서 연락했어요
연락의 요지는 어른스럽게 한번은 정리하고 싶은데 한국와서 연락도 안하고 정리하자는 말도없이 하루아침에 연락을 끊어서 마음정리가 쉽지않다.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싶고 같이 지냈던 시간도 좋게 기억하고 싶어서 제대로 얘기해보고 싶어서 연락했다고 했어요
안부 묻는 카톡하자마자 칼답하고 제가하는말도 다 들어주는 구남친..
만날때 너무 싸우고 힘들었는데 거리도 멀어지고 각자 사는게 바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거 같다고 하더군요 미안한 맘이 없잖아 있어서 연락도 못했다고
그렇게 전 정리하려고했는데
갑자기 나는 너에대해 나쁜기억없다 오히려 예전 사진 보고 할때 너에대해 좋은 기억이 많았다. 사실 니가 사는 지역에 지나갈일이 많아서 지나가며 자주 생각했다. 근처갈때 연락할테니 밥한번 먹자 라고 하더라고요 연락해줘서 고맙다 이러더군요
괜히 제맘이 뒤숭숭해지고 저런 빈말에도 동요되는건 제 감정 탓이겠죠? ㅜㅜ 그 이후로 다시 연락은 없고 1주일정도 지났는데... 다시 연락하고싶고 보고싶은데 아닌걸 알아서 너무 슬프네요
전 그냥 제 인연 다른데서 찾는게 빠르겠죠? ㅜㅜ 그냥 외로운 이브에 넋두리겸 글 한번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