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뒤면 크리스마스인데요. 이때를 두고 수산물 파는 곳에서도 예약을 받고 있더라고요.

 

그만큼 크리스마스 때 많이 찾는 갑각류인데요. 예약이 아니라 직접 보고 사시려는 분도 있으실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좋은 랍스터를 구매할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랍스터는 신선도도 신선도지만 수율이 핵심이지요? 수율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 만큼 살이 꽉찬 것을 골라야 합니다.

 

갑각류는 눌러봐야 꽉 찼는지 알 수 있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랍스터를 구매할 때 머리부터 눌러봅니다.

 

머리 쪽 살도 살이지만 머리가 물렁하면 집게발의 수율도 떨어져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다음은 신선도인데요. 움직이는 것이면 활력이 있으니 신선하겠지만 더 정확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목이 벌어졌냐 입니다. 목이 벌여져있으면 잡은지 조금 된 랍스터이지요. 그래도 찜이나 구이로 먹기엔 나쁘지 않은 선도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목 틈 사이의 냄새를 맡아보는 것입니다. 냄새가 난다면 구이로도 먹기 애매한 선도입니다. 

 

그것들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FOODBOX 푸드박스 / Youtube)

 

몸이 붙어있다면 회로 먹기에도 적합한 선도입니다.

 

랍스터는 암수에 따라 평가가 다릅니다. 수컷이 수율이 더 좋은데 암컷은 알 때문에 수율의 손실이 많습니다.

 

랍스터는 알을 먹는 갑각류는 아니기 때문에 저만큼의 살이 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더욱이 랍스터는 임신만 1 ~ 2년 하니 수율이 좋을 때가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암수 다 유통되기에 수컷을 잘 골라야 합니다.

 

어느 것이 수컷인지 아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다리의 모양입니다. 다리 모양이 기도를 하고 있으면 수컷 x로 되어있으면 암컷입니다.

 

 

 

두 번째는 몸통의 너비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몸통이 넓으면 암컷, 좁으면 수컷입니다.

 

 

(출처: 인어교주 해적단)

 

세 번째는 갑각마디입니다. 갑각마디가 뾰족하면 수컷, 둥그스름하면 암컷입니다.

 

(출처: 인어교주해적단)

 

정리하자면 1. 머리 눌러보기 2. 목틈 확인하기 3. 암수구분하기 입니다

 

이 3 관문을 통과한 알찬 랍스터 드시고 사랑하는 분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ps. 갑각류는 가성비 찾겠다고 싼 거 사면 그냥 돈만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