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들어 진로가 많이 걱정되네요.
현재 30살 남자 직장인 입니다.
대학 졸업하고 남들 다 하는 취준생활 조차도, 아무런 생각없이
국비 교육 받고 자바 배워서 일본으로 해외 취업 하여 한국계 SI 업계 취직하여 2년 반 정도를 일하고 귀국 하여, 다시 한국에서 SM 업계로 취업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하면 할 수록 일이나 업무 지식, SQL 활용 능력이 늘기는 커녕 점점 남들보다 처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매일같이 혼나는게 일상인것 같네요 ㅠㅠ
그러다 보니 매일같이 두통에 시달리는게 일상이며, 점점 더 소극적으로 변하는것도 있는데 점점 나는 IT 에 안맞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당장이라도 그만 두고 싶어도 그만둘라 해도 막상 그만둬도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내가 뭘 잘하는지도 몰라서 그만두지도 못하다보니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ㅠ
내년에는 IT 를 그만두고 다른 직종으로 직무 변경을 할 수 있게 여러가지로 체험을 해 보고 싶은데도, 내년에 31인데, 다시 제로 베이스로 뭔가를 시작하기에도 두렵네요..
혹시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한심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