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개월 정도 된 저희집 냥이 페퍼입니다.
사람을 하도 좋아해서..
집에 가스정검이나 AS기사분 오시면 냄새 맡으로 쫓아 다닙니다. ㅋㅋ
소파에 앉아 있으면 꼭 옆에 올라와서 한자리 차지하고 누워요.
와이프 요리 하고 있으면 계속 근처에서 다리 비비며 배회 합니다.
빨래 건조대 꺼내서 빨리 걸널어두면, 그안이 좋은지 들어가서 자더군요.
덕분에 아래쪽 빨래엔 항상 냥이 털이 한가득.. ㅠㅠ
더울땐 대리석으로 된 TV 장식장에 누워서 자더군요.
햇살 좋은날엔 항상 창가자리에 앉아서 자요.
그러다 친구 한명이 왔습니다.
와이프 친구가 잠시만 맡아달라며 저희집에 2주 놀다간 새끼냥이인데..
페퍼랑 사이가 안좋을까봐 걱정했어요.
다행히 페퍼가 물고 빨고 아주 지극 정성으로 돌봐주네요.
같이 놀기도 하고 물론 하루 70%는 자지만..
아는 동생이 원목으로 만들어준 캣타워인데, 페퍼가 즐겨자는 곳입니다.
옆에 미끄럼틀같은 판이 하나있는데 여기에다 스크레치하라고 줄을 감아 놨거든요.
새끼냥이는 점프해서 올라오기 힘드니까 이거 타고 올라오더라구요.
둘이 사이가 좋았는데.. 헤어져서 심심할것 같아요.
페퍼가 일부러 저러는건지.. ㅎㅎ 둘이 노는 영상입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