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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에 할매 할배들 서로 축구 분석하고 난리났음.
손흥민 마스크 때문에 시야 가려서 잘 못했다
벤투를 바꿔야한다
교체를 너무 많이했다는 둥
전 세대가 떠들만한 이벤트가 진짜 월드컵 말고 뭐가 더 있을까 싶을 정도로...
물론 올림픽도 있지만, 종목이 워낙 많으니 축구만큼 집중하는 느낌은 또 아니였고
세대 갈등, 남녀갈등, 여야갈등 등등
갈등이 많은 시기에 같은 팀으로 응원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경험이었네요.
한편으론 군주론에서 나올 법한 말인
'공통의 적을 만들어주면 국민은 통합한다'라는 말도 체감되던 출근길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