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사람한명을 손절침
게시물ID : freeboard_19991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후10시47분
추천 : 6
조회수 : 11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2/11/28 01:04:48

내용이 길어서 짧게 쓸게요!.

 

일하면서 알게 된 형이 이런저런 상황으로 고시원에서 살게 됨

 

방값을 내야하는데 못냄 

 

여러번 전적이있어서 고시원에서 봐주지 않음

 

우리집으로 피신 (우리집 월세는 110 + 관리비 10 + 수도 + 전기 + 가스 토탈 140정도)

 

일단 방값 모일때까지 며칠있다 가라고 했는데 한달있다 나가고 30을 주겠다고 함

 

ㅇㅋ 했는데 한달후 늦게 30받고 2달을 더 있어야 한다고 해서 ㅇㅋ 

 

근데 말을 안하니 그냥 돈 안주고 자기 상황만 어렵니 마니 징징징징

 

됐고 제가 아무리 형 상황 많이 봐줘서 밥도 사줘 담배도 사줘 

 

아무리 내가 성격이 착하고 온순해도 이건 아니다 라고 하니까 

 

30주고 나간다고 해서 저도 화가 나서 이렇게 사람 도와줬더니

 

나만 호구만들고 나한테 스트레스만 주고 나갈거면 원래 내야했던 돈 120(방값)

 

우리집에서 있으면서 아낀돈이 120 - 60(이건 우리집월세) 차액이 +60만원이나 아껴짐

 

그래서 화나서 그럼 나갈땐 나가더라도 형이 내가 도와준거 다 인정하고 형 잘못 인정하면

 

80맞춰서 주면 좋겠다(총60냈으니 20더) 하니까 자기는 납득 못하겠고 막 소리지르면서 언성높아짐

 

내가 무조건 달라는것도 아니고 형이 나만 호구만들었다고 본인 입으로 말했는데. 

 

호구 만들기 싫으면 내가 해준게 있으니까 20만 더 내고 가라고 하니까 위의 상황이 일어나서

 

그냥 돈 안줘도 되니까 알겠다 하고 끝났는데 혼자 씩씩거리더니 짐싸고 나감

 

그래서 저도 손절 쳤어요. 

 

중요한건 매번 힘들때마다 돈빌려줘 밥사줘 맨날 이것저것 문제 생길때마다 나한테 상담해

 

무슨 일만 나면 나보고 어쩌냐 저쩌냐 난 아무것도 바라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받는건 당연하다 생각한건지..

 

인간관계에서 최악의 사람을 만났는데 그걸 지금 알았어요. 그나마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